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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 연우와 똑같은 월의 서체 발견 ‘다시 불러들여라’
입력 2012-02-02 23:52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2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송재희)이 연우가 살아생전 남긴 서찰을 들고 훤(김수현)을 찾았다. 이를 본 훤은 연우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다 월(한가인)의 서체와 같음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허염은 연우의 서찰을 전하며 뒤늦게나마 서찰의 주인께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겨 가지고 왔다”고 말한다. 서찰은 연우가 죽기 전 마지막 힘을 내 남긴 것으로, 훤이 자신을 잊고 빛나는 성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허염은 이어 이로써 그만 (죽은)누이를 잊어 주시옵소서. 그 것이 누이 또한 원하는 것”이라고 부탁한다.
이에 훤은 얼마나 아팠겠느냐. 얼마나 괴로웠겠느냐. 그 정갈했던 서체가 이토록 흐트러 지다니”라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훤은 월과 연우의 서찰이 같은 체임을 이내 발견하고 깜작 놀라며 월을 강녕전에 불러들일 것을 명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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