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이 꽁꽁…내일까지 추워
입력 2012-02-02 23:12  | 수정 2012-02-03 00:12
【앵커멘트】(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모레가 입춘인데, 내일 날씨 궁금해 집니다.
서울 명동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장유민 캐스터, 많이 추워보이는데요?

【캐스터】네, 잠깐 서있었지만 온 몸이 얼어버린듯한 느낌입니다. 빨리 중계를 끝내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가득한데요, 이곳 명동에도 평소보다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상황입니다.
꽁꽁 동여매고 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얼마나 추운지 느끼실 수 있으실텐데요, 지금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2> 내일까지 강력한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내일 아침 서울의 영하 14도 등으로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크게 뛰겠고, 주말에는 다시 예년의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3> 서해안 지방은 밤마다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충청 이남 서해안 지방에선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더 쌓이겠고, 제주 산간 지역도 최고 20센티미터의 또 한번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기상도> 서해안과 제주의 눈은 내일부터 그치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서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 기온> 내일 출근길도 중무장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최고 기온> 낮 기온은 오늘보다 최고 7도 가량 오르겠는데요, 서울과 춘천, 청주 영하 3도 를 기록하겠습니다.

【캐스터】추운 날씨에 곳곳에 여전히 빙판길이 남아있는데요, 내일 출근길에도 미끄러운 길과 추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장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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