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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박하선, 애달픈 첫사랑 윤시윤 사망 소식에 오열
입력 2012-02-02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박하선이 첫사랑 윤시윤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오열했다.
2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하선(박하선)이 운동 중 우연히 선배를 만나며 대학시절 첫사랑 시윤(윤시윤)과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를 회상했다.
이날 하선은 첫사랑을 묻는 지석(서지석)에 별거 없어서 재미없을 거다”라며 얼렁뚱땅 말을 돌린다.
홀로 운동을 하던 하선은 대학시절 선배를 만나 같은 동아리 부원들의 안부를 묻던 중 첫사랑 윤시윤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극중 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 윤시윤을 보고 첫눈에 반해 암벽등반 동아리에 들게 된 하선은 몰래 그를 바라보며 좋아하는 마음을 키운다. 어느 날 시윤은 심심할 때 들어보라”며 하선에게 엠피쓰리를 선물한다. 그러나 하선은 시윤의 선물을 잃어버리고 몇 년이 흘러서야 다시 찾는다. 뒤늦게 하선의 손에 돌아온 엠피쓰리에는 시윤의 고백이 담겨있었다. 시윤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하선은 마음을 표현한다.
행복했던 회상도 잠시, 하선은 선배로부터 지리산 등반에 나섰던 시윤이 하산하다가 죽었다는 비보를 듣는다. 하선은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첫사랑을 떠나보낸다.
이후 하선은 지석에게 자신의 아픈 첫사랑을 말하려고 했으나, 무언가 곤란한 사연이 있음을 직감한 지석은 서로에 대해 꼭 많이 알아야 더 사랑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완벽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완벽하게 사랑할 자신이 있다”고 하선을 위로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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