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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1억 퀴즈쇼', 사행성 조장 우려 있다" 주의
입력 2012-02-02 17:25 

SBS '생방송 1억 퀴즈쇼'가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생방송 1억 퀴즈쇼'에 대해 방송심의에관한규정 제49조 제1항(시상품) 을위반했다며 주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생방송 1억 퀴즈쇼'가 역대 대통령 재임순서, 소녀시대 한자표기 등 비교적 쉬운 문제를 제시한 후 어린이, 청소년들도 쉽게 참여가 가능한 휴대전화 문자로 정답을 받아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청자의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생방송 1억 퀴즈쇼'는 방송 중 실시간으로 퀴즈 답을 보내면 바로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고, 정답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상금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쌍방 소통 형식의 퀴즈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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