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까지 한파…주말 추위 풀려
입력 2012-02-02 16:19 
<1>55년 만에 2월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졌고, 철원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는 물론이고, 올겨울 추위의 절정을 보였습니다.

<특보>지금도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추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5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져 있고,
천안과 청주 영하 10도, 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3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2>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을 보였지만, 내일까지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낮기온 영하 3도까지 오르겠고,
입춘 절기인 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완전하게 회복하면서 이번 추위의 끝이 보이겠습니다.
이번 추위의 기세가 대단했는데요,
내일까지 이어지는 추위에 동파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3>한편, 서해안지역은 계속해서 눈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산간에는 최고 30cm, 충청이남서해안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 지역은 그제부터 내린 눈에 또다시 눈이 내리겠고, 기온까지 낮아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아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고요,

<4>내일 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약간의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이렇게 강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봄의 첫 번째 절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입춘인데요,
별다른 눈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