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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목사안수 받고 신앙인으로 '제 2의 인생' 시작
입력 2012-02-02 14:52 

서세원이 목사 안수를 받으며 종교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몇몇 관계자들 사이에 서세원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소문이 돈 가운데 SBS E! 연예뉴스에 따르면 현재 서세원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독실한 신심을 보여 온 서세원은 미국의 한 신학교육 기관에서 정규과정을 수료한 뒤 심사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서정희 역시 서울 용산구 소재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다.
이에 앞서 트위터 등 SNS에 "방송인 서세원이 목사님이 됐다네요" 등의 글이 나오기도 했으나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었다.

한편 서세원은 경기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거쳤으며 80년대 코미디언으로 왕성하게 활약했다. 90년대 이후 토크쇼 진행자 등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며 제작사를 차려 영화 '조폭마누라'를 제작하는 등 제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2009년에는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으로 유죄를 선고받는 등 물의를 빚기고 했다. 당시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는 서세원에게 증권거래법 위반 등을 이유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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