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훈규 변호사, CHA의과학대학교 8대 총장 취임
입력 2012-02-02 14:10 
CHA의과학대학교가 제8대 총장으로 이훈규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훈규 신임 총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0회 사법고시를 거쳐 서울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 남부, 대전, 인천 지방 검사장을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8년부터는 CHA의과학대학교재단의 이사로 활동했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난 2009년에는 줄기세포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1억을 쾌척한 바 있다.
CHA의과학대 측은 "이 신임 총장은 법무부 정책 기획단장과 지방 검찰청 검사장 재직 당시 검찰 개혁을 주도하며 탁월한 기획 능력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특히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과 많은 지식을 가진 만큼 향후 CHA의과학대학교가 글로벌 생명공학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가는데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취임 배경을 밝혔다.

이 총장은 "차병원그룹은 산부인과였던 1세대와 불임생식의학을 중심으로 한 2세대를 거쳐 올해는 그 동안의 줄기세포연구와 산업화 노하우를 집결해 글로벌 생명공학으로의 도약하는 제3의 창업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며 "이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생명공학 명문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오는 3일 공식 취임식을 치른 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