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령성 전 단장, 8년 만에 등장
입력 2012-02-02 12:14 
김령성 전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이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1일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총회에서 김령성 전 단장을 위원장으로 소개했습니다.
김 전 단장은 지난 2001년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세련된 옷차림과 매너 있는 모습으로 '회담 신사'로 불렸지만 2004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 전 단장이 그동안 몸이 안 좋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북측의 조국통일연구원장으로 일하며 꾸준히 남북문제에 대해 연구해 왔기 때문에 중용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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