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연, 엄정화 패러디 "`댄싱퀸 보니 완벽 동화"
입력 2012-02-02 11:31 

케이블 채널 tvN '슈퍼디바 2012' MC이승연이 영화 '댄싱퀸'의 엄정화를 패러디한 사진으로 눈길을 끈다.
사진 속의 이승연은 한편으로는 화장기 없는 듯한 청초한 모습의 평범한 주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섹시하게 눈꼬리가 올라간 아이라인에 농염한 오렌지 빛 입술을 지닌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로 변신, 뇌쇄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콘셉트는 영화 '댄싱퀸'에서 지극히 평범한 주부였지만 가슴 속에 고이 묻어두었던 가수를 향한 꿈을 꺼내며 180도 변신한 엄정화를 꼭 빼다 닮은 모습.
이승연은 최근 진행된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 때 엄정화 씨, 100인의 여성과 댄싱퀸을 봤는데 나도 같은 주부인지라 영화 속 정화에게 완벽히 동화되더라. 특히 남편인 황정민(정민 역)이 대기실로 찾아와 가수 준비를 앞둔 정화에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쳤을 때, 정화가 당신의 꿈만큼 내 꿈도 소중하다고 외쳤을 때 많은 주부들이 공감했을 듯 하다”며 주부의 꿈을 실현시켜준 '댄싱퀸' 처럼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라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일상에 묻혀 살고 있는 수많은 주부들이 '슈퍼디바'에도 꼭 용기를 내서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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