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버스 25일부터 150원 인상
입력 2012-02-02 10:50  | 수정 2012-02-02 14:18
【 앵커멘트 】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요금이 결국 150원 씩 인상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요금 인상 언제부터 적용되는 건가요?


【 기자 】
네, 오는 25일 새벽 4시부터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각각 150원 씩 오르게 되는데요.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 10개월만입니다.

서울시는 매년 증가하는 연료비 등 물가인상과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 등을 고려하면 338원 인상이 필요하지만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1∼9호선과 광역, 마을버스 등이 모두 150원 오릅니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면서 이를 경영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인데요.

연간 9천억 원에 달하는 적자 중 운영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1천억 원, 요금 조정을 통해 3천억 원을 없애고, 나머지 5천억 가량은 시 재정으로 부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하철 공사들이 이런 경영개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2급 이상 간부의 경영성과 상여금을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무임 승차는 법률에 따른 국가 복지정책의 일환인 만큼 이에 따른 손실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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