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정윤 "결혼하고 나니 노산 걱정돼"
입력 2012-02-02 09:52 

지난 연말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최정윤이 노산이 걱정된다고 발언, 눈길을 끈다.
최정윤은 지난 1일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여배우들'(91.9MHz) 코너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류수영과 닭살 신혼부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최정윤은 "지난 12월 결혼한 남편과의 신혼 생활도 드라마 못지 않게 달콤하다"고 말했다.
극중 류수영과의 애정 표현 연기를 남편이 질투하지 않느냐는 DJ 정엽의 질문에 최정윤은 "남편이 귀여운 질투를 한다. 함께 드라마를 보다가 애정표현하는 장면이 나오면 남편이 '나한테는 왜 저렇게 안 하냐'며 투덜댄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하지만 알고 보면 남편에게 훨씬 더 잘한다. 전에는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 애정 표현이 절로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엔 '사랑해'라는 말도 못 했는데, 요즘엔 시도 때도 없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정윤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니 노산이 걱정된다"면서도 "여배우에게 나이는 친절한 가르침인 것 같다. 어릴 땐 몰랐던 것들도 저절로 알게 되고 표현의 영역이 넓어지는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 최정윤은 절친인 박진희와 박소현에게도 "결혼하니 너무 좋다. 그러니까 두 사람도 누구 좀 만나"라고 귀여운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