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사이 화재 잇따라…풍랑주의보 속 표류 어선 구조
입력 2012-02-02 05:00 
【 앵커멘트 】
서울 연지동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그런가 하면, 풍랑주의보 속에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창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 연지동의 한 건물 2층 노래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노래방 기기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손님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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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동의 한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9시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내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의 전기히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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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 속에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 오전 9시 10분쯤 서귀포 남동쪽 165㎞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이던 88동경호를 예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장 45살 강 모 씨 등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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