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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우울증 고백하며 눈물 “다 이룬 느낌 공허했다”
입력 2012-02-02 00: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갑작스런 인기에 따른 우울증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이자 개식스 멤버 유세윤이 방송 중 갑자기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식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유세윤은 멤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인물로 거론됐다. 이에 유세윤은 항상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는데 어느 순간 모든 것을 다 이룬 느낌이 공허하더라”며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 또한 그런 적이 있어 아내와 함께 오랜시간 심리 치료를 받았다”며 10년 가까이 매일 일만 했다. 어느 순간 공허한 때가 찾아오더라. 혼자 극복하기 힘들면 선배들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유세윤은 내가 다른 이들을 부러워한다면 자기들을 놀린다고 생각할 것 같아 힘들었다”며 무언가 남은 삶이 아름다운 것 같다”고 묵혀놨던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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