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하선(박하선)이 지석(서지석)에게 과감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선과 지석은 비밀연애를 하며 겪는 제약에 불편함을 느낀다.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가족들의 눈이 걱정돼 쉽게 만나지 못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들 눈치 보느라 여념이 없다.
하선은 식구들이 모두 나간 틈을 타 지석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만들어 먹기로 했지만 잠시 후 줄리엔(줄리엔강)과 진희(백진희)가 예상보다 일찍 돌아온다. 이에 지석은 수납장에 몸을 웅크리고 숨는다.
지석에 대한 걱정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하선은 한참 후에야 수납장에 다가가 미안하다며 키스를 한다. 하선의 과감한 애정표현에 지석은 힘들었던 기분이 사라지고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만날 수 있는 땅굴에서 도포를 뒤집어쓰고 데이트를 즐겼다.
사진=MBC 방송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