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즐거운 설날…집안엔 '웃음꽃'
입력 2012-01-23 14:29  | 수정 2012-01-24 09:12
【 앵커멘트 】
설을 맞아 집집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집안 어른들께 세배도 올리셨을 텐데요.
정겨운 설 풍경을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날 이른 아침, 일가친척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차례상 정성이 혹시라도 부족할세라 집안은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평소 어리광을 부리던 꼬마들도 차례 때만큼은 제법 의젓합니다.

따끈한 떡국은 설날이면 빠질 수 없는 음식.

정겨운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복을 빌어줍니다.


▶ 인터뷰 : 이상응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 "우리 가족이 올해 2012년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현장음)

손자의 고사리 손에 세뱃돈을 쥐여주는 할아버지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새해를 맞아 각오와 소원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이대희 /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새해에는 기필코 금연에 성공하고 싶고 우리 가족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경제가 좀 나아져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석 /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엄마가 용돈을 많이 올려줬으면 좋겠고 성적이 올라서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가족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임진년 새해.

가족들은 흑룡처럼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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