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 수출 성장동력, 결국 태양광
입력 2012-01-23 06:00  | 수정 2012-01-23 12:11
【 앵커멘트 】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우리나라지만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10년 뒤 한국 무역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어떤 산업일까요?
전문가들은 태양광 등 녹색산업을 첫손에 꼽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태양광 모듈 판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전체 생산 물량의 70% 정도가 해외로 수출 되면서 한해 1천억 원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극상 / 신성솔라에너지 경영기획팀 과장
-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들이 더 활발하게 나온다면 국제시장에서 가지는 경쟁력이 조금 더 강화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세계 녹색시장은 지난 2007년 1조 4천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3조 1천억 달러로 연평균 8.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시장은 2천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상현 /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 "앞으로 10년간의 전반적인 동향이 환경문제라든지 녹색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기업들도 이런 점에 주목하며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태 / 한화케미컬 솔라사업개발팀 부장
- "시장규모가 5~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미래 먹거리 싸움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내수시장을 탄탄히 하면서 수출 주력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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