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워싱턴주 산에서 한국인 2명 실종
입력 2012-01-22 13:17  | 수정 2012-01-22 17:40
미국 워싱턴주 국립공원 레이니어산을 등반하던 한국인 2명이 실종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55살 양 모 씨와 54살 진 모 씨가 4,392m인 산 정상을 오른 뒤 16일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산악회 회원인 실종자들이 장비를 잘 갖췄지만, 시간이 흘러 식량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에 10년 만의 폭설이 내려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레이니어산에서는 조난당한 60대 한인 남성이 지폐 등을 태우며 48시간을 견딘 끝에 극적으로 구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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