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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하하VS홍철, 韓 예능 '세기의 대결' 베일 벗는다
입력 2012-01-20 17:25 

MBC '무한도전' 하하 VS 홍철 대결 특집이 전격 공개된다.
지난해 12월, 한강 둔치에서 대결 종목을 공개하며 그 시작을 알렸던 하하 대 홍철 대결 특집이 21일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다.
지난 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사람의 대결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1만2천여 명 가운데 3400여 명의 당첨자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대결은 하하가 제안한 종목인 자유투, 닭싸움, 알까기, 홍철이 제안한 종목인 간지럼 참기, 캔 뚜껑 따기, 동전 줍기, 그리고 제작진이 제안한 퀴즈와 시청자가 제안한 종목 세 가지를 더해 총 10라운드로 진행됐다.

하하와 노홍철은 대결 자체의 승패를 떠나서 자신들을 믿고 선택한 관중들의 기대와 믿음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매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집중했다.
이날 녹화에 대해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청자들 덕분에 "너무나 특별한 특집이 완성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으며 "피와 눈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 감동을 준 하하와 홍철, 예전 ‘전국이 들썩을 쫄깃쫄깃 긴장감 넘치게 재탄생 시켜 준 다섯 예능의 신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끝까지 수고해주신 스태프들 모두 존경합니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상사' 시무식 편이 함께 공개된다.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해 강원도 평창을 찾아가 120m 스키점프대를 맨손으로 올라가는 특별한 시무식을 치른 것.
유부장(유재석)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지난해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미션"이라며 "힘들겠지만 새해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함께 밀고 끌며 스키점프대를 올라가자"고 시무식을 제안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6시3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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