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일부 모델 사전 예약판매…"없어서 못 판다"
입력 2012-01-18 10:37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높은 인기 때문에 공급 부족현상까지 겪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 2012년식 일부 모델이 대기 수요 증대로 인한 공급 부족현상으로 현재 사전 예약 판매 제도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와 달리 개방된 구조의 모터사이클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동절기는 비수기로 불린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해 11~12월 동안 약 200여대의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로 동절기 실적 호조에 파란불을 켰다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측은 밝혔다.

특히 제품을 한정 생산하는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특성으로 인해 2012년식 일부 인기 모델은 사전 예약으로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모델은 스트리트 글라이드(2990만원), 소프테일 팻보이(2700만원), 다이나 슈퍼 글라이드 커스텀(1990만원), 스포스터 포티에잇(1957만원), 스포스터 아이언 883(1600만원)이다. 현재 사전 예약 판매 중인 모델들은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38%에 해당하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동절기 판매실적 호조에 대해 구매 초기 부담감을 낮춘 24개월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을 비롯, 베스트셀러 중 일부 모델 가격을 10% 인하한 것이 구매를 망설이는 예비 라이더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할리데이비슨코리아의 후원 및 협찬으로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모터사이클>편에서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배우고 즐기는 모습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모터사이클 영업팀장 양승렬 차장은 예상 수량을 웃도는 판매 실적이 가져온 공급 부족현상으로 구매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원활한 물량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포토]포르쉐 신형 911…"사이드 미러가 문에 붙었네"·BMW 모토라드, F 800 R 출시…공인연비 27.7km/l·[포토] 메르세데스-벤츠 단 1대뿐인 SLK 55 AMG 공개·혼다코리아, 신형 CBR1000RR 출시·‘대륙의 레이싱모델들 보니…"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감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