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이 더 번다"
입력 2012-01-18 10:03 
부잣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가난한 집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소득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이 1977년생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난 1천26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0살 이전에 가난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유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30살 무렵 연소득이 우리 돈으로 평균 2,300만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학교를 일찍 그만두거나 20살 이전에 아이를 가질 가능성이 크고 성인이 되면서 범죄나 약물 사용, 정신 건강 등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컸습니다.
연구팀은 요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소득 격차 확대로 인해 지난 1970년대나 1980년대 태어난 부모들보다 더 나쁜 결과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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