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북한에 식량차관 상환 요구
입력 2012-01-17 20:40  | 수정 2012-01-18 00:54
정부가 2000년 이후 6차례에 걸쳐 북한에 빌려준 8천260억 원의 '식량지원 차관'에 대해 상환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관례에 따라, 원리금의 첫 상환기일인 6월 7일에 한 달 앞선 5월 초쯤 서면으로 상환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6월 7일은 2000년 제공한 식량차관의 첫 상환일"이라며, "이번에 북한이 갚을 돈은 67억여 원으로 상환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통일부 당국자는 "만기일 전에 상환요구를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국제관례에서는 북한이 상환 여부를 먼저 알려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