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보험 온라인 비교 쉬워진다
입력 2006-08-09 14:00  | 수정 2006-08-15 11:44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운전자의 나이와 운전자 범위도 세분화돼 자신에게 적절한 보험상품을 찾기 더 쉬워졌습니다.

보도에 이혜리 기자입니다.



처음 자동차를 구입한 직장인 우정식씨.

자신에게 적절한 자동차 보험 상품을 찾기위해 온라인 비교 공시 사이트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있는 가입 연령이 7개에 불과한데다 운전자의 범위도 가족에 한정돼 상품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우정식 / 서울시 가락동 -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다고 해서 실제 검색을 해보니까 성별이나 차종, 연령으로만 검색할 수 있어서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다음달부터 330여 개의 비교항목을 3,800여 개로 늘려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 이득로 / 손보협회 자동차보험 부장 - "공시내용에서 운전자의 연령이나 가입경력 등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더 확장시켰습니다."

실제 26세 이상으로 제한된 운전자 한정 특약의 경우, 19세부터 61세까지 차등 적용할 방침입니다.

특히 43세의 성인 남자는 현재 2가지의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지만 앞으로 54가지 조건으로 비교 선택할 수 있게됐습니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맞춤형 비교'가 정착되면 자동차 보험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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