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잘나가는 사람 얼굴엔 공통점이? ‘관상성형’ 주목
입력 2012-01-12 14:52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연초에 성형외과는 붐빈다. 동양에는 인상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는 관상학이 존재하기 때문.
좋은관상이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관상학의 과학적인 연구결과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공한 이들의 인상을 분석하고 일반화해 인상이 삶의 미치는 결과에 대한 연구는 계속 시도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를 필두로 12명의 학생이 유명인 관상의 공통점을 찾은 연구결과도 그 중 하나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구글 CEO레리 페이지, 지난 10월 타계한 스티브 잡스 등 30세 이전에 창업해 일찍 성공가도를 달린 청년재벌5명을 연구한 결과 이마가 넓고 둥글고, 눈은 맑고 빛나며 입술선이 뚜렷하고, 입꼬리가 올라간 얼굴관상 특성을 찾아냈다.

올해 초 방송인 현영이 성형을 통해 재물을 불러들이는 좋은관상을 가지게 됐다는 내용이 방영되면서 관상성형에 대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관상성형의 대표적인 것은 입꼬리 성형이다. 입술은 대화 중에 가장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눈에 잘 뜨일 뿐만 아니라 감정을 전하는 얼굴의 중요 부분이기 때문이다. 입꼬리가 처진경우 어둡고 삐쳐 있는 인상을 주어 원치 않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입 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으면 온화하면서 화사한 인상을 주어 호감형 얼굴을 가질 수 있다. 입꼬리 성형 후 볼 살이 위로 올라 붙어 동안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입꼬리 성형은 부작용이 적은 성형수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수술 후 관리를 소홀할 시 흉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4월31 성형외과에서는 흉터가 보이지 않는 ‘역동적인 입 꼬리 올림술을 시행하고 있다.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45분이며 실밥은 대게7일 정도 지난 후에 뽑는다. 실밥을 뽑기 전에도 실밥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입꼬리 성형은 입꼬리를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짧았던 입술의 길이 또한 길어져 얼굴 비례에 잘 어울리는 입술 크기를 갖게 된다. 역동적인 입꼬리 올림술은 추가적으로 쳐진 볼살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뒤로 물러나 있던 앞턱도 얼굴 비례에 맞게 앞으로 길어지게 만든다. 이로 인해 얼굴 전체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하는 앞턱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형태를 갖춰 생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줄 수 있게 된다.
4월31 성형외과 이주헌 원장은 호감이 가는 인상이 좋은 관상의 핵심이며 인상이라는 것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원장은 관상성형을 맹신하는 것보다 평소 인상에 대한 콤플렉스를 성형을 통해 없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관상성형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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