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철수 명령 늦어 조 수경 숨지지 않았다"
입력 2012-01-11 17:03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다 숨진 고 조민수 수경 사연 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철수 명령이 늦어져 숨졌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재조사 전담팀 관계자는 "조 수경과 함께 근무한 동료가 '물이 차고 있다는 무전을 받고 부관이 직접 가서 철수 명령을 내렸다'는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 수경이 구하려 했던 시민과 당시 현장에 있던 대원, 목격자 등 30여 명을 불러 현장 상황과 사고 경위, 보고과정 등을 확인한 결과 이들이 최초로 진술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기청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정해룡 제2부장을 팀장으로 수과과장 등 27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관련자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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