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지성·오지선 결혼설도 해프닝? 과거 열애설 살펴보니…
입력 2012-01-11 11:01 

축구스타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단순 열애설이 아닌 결혼설이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스포츠서울닷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현재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31) 씨와 교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안정환-이혜원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처음 알게 된 후 호감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교제는 이미 양가가 알고 있으며 혼사 얘기까지 오갈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측근의 증언이다.
하지만 박지성의 아버지는 "아버지가 모르는 결혼이 어디있냐?"며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부인했다. 박지성재단 JS파운데이션 측 역시 "박지성 선수의 개인 사생활과 관련해 전달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박지성의 열애설 상대 오지선씨는 일본에서 중·고교를 다니다 서울대 의류식품영양학부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서울대 졸업 후에는 2009년부터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개업하면서 사업가로 나서고 있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일본애서 한식 전문점과 백화점 내 식품 코너를 운영하며 연 매출 500억원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박지성은 그동안 일반인부터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여성과 열애설에 휩싸여왔다. 2008년에는 가수 겸 연기자 솔비와 결혼설로 곤욕을 치렀으나 해프닝으로 끝난 바 있다. 2010년에는 일본의 얼짱 배구스타 기무라 사오리와 두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박지성의 직접 해명으로 일단락됐다.
또 지인과 함께 동석한 자리에서 만난 일반인 여성과의 결혼설에도 휘말렸으나 박지성의 아버지가 언론을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며 잠잠해지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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