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간경변증 가이드라인 개정…진단서 예방까지 총망라
입력 2012-01-05 12:10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보건복지부 산하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가 최근 대한간학회와 함께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공표했다.
간학회가 지난 2006년 간경변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복수, 정맥류출혈, 간성뇌증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으나, 새로운 근거를 기반으로 보완되고 통합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이 요구돼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와 간학회 간질환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했으며, 간경변증의 진단과 항섬유화 치료, 정맥류 출혈, 간경변성 복수, 간성뇌증 등 5개 분야로 나눠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합병증인 정맥류, 복수, 간성뇌증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했다. 무엇보다 내과학, 병리학, 영상의학, 예방의학 등 분야별로 진단부터 판정, 치료 등 모든 임상적 부분을 다뤘다. 특히 국내 실정에 맞도록 우리나라 자료를 최우선으로 선정했으며, 외국 자료는 최근 5년간의 자료를 기초로 임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치에 무게를 뒀다.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12월 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표됐으며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https://www.lc-center.org)와 간학회(https://www.kasl.org), 임상진료지침 정보시스템인 KGC(https://www.cp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는 가이드라인의 영문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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