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재형, MC 욕심까지…나홀로 '나름 MC다' 찍다?
입력 2011-12-31 19:07 

뮤지션 정재형이 예능 MC 욕심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3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중간평가 편에 MC 자격으로 깜짝 등장했다.
정재형은 '서해안 고속도로 특집'을 시작으로 '무한도전'과 인연을 쌓아왔다. 예능 대세, 늦둥이 호칭을 얻으며 선전을 펼쳐 지난 11월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효리와 공동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나름 가수다' MC로 파격 발탁(?)됐으나 정작 '무도' 멤버들은 크게 실망했다. 정재형은 첫 멘트에서부터 유재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듯한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를 긴장하게 했다.

급기야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정재형 홀로 '나름 MC다'를 찍고 있다고 표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재형은 지난 29일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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