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중학생 자살' 가해자 2명 구속
입력 2011-12-31 14:56  | 수정 2011-12-31 16:04
대구 수성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중학생 자살사건'의 가해 학생 2명을 구속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숨진 학생이 유서에서 밝힌 가혹행위나 학대를 대부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나 상습상해와 상습협박 등의 혐의로 어제(29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대구지법 김형태 전담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고, 사안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어린 학생이기는 하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고 영장 발부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늘(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이후 경찰서에 대기하고 있던 가해 학생들은 곧바로 유치장에 갇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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