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영석PD 파격 승진, 1박2일 ‘시즌2’ 염두에 둔 포석?
입력 2011-12-31 14:22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의 나영석PD가 인사 관행을 깨고 승진했다.
나 PD는 새해부터 기존 3직급에서 2직급으로 승급했다. 승급 대상의 연차가 아니어서 관행을 깬 파격 승진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정기인사가 아닌 특별 승급이라는 요지의 입장을 전했다.
25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팀이 이례적인 단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프로그램 연출자의 파격 승진 소식까지 알려지자, 방송가에서는 나PD의 타사행을 막기 위한 단도리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홍보실 관계자는 강호동 하차 이후 멤버들과 나PD에 대해 많은 구설이 있었음에도 프로그램을 꿋꿋하게 이끌어준 노력을 보상받은 것”이라고 승진 이유를 밝혔다.
일부에서는 ‘1박2일-시즌2가 곧 출범하는 만큼 이번 승진이 무관할리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박2일에서 간간이 얼굴을 드러내며 국민적 명성을 얻은 나PD는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했으며, 그동안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해피선데이를 연출해왔다. 건강한 산림휴양과 여가문화를 보급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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