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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육상 투포환 2cm차로 우승 갈려
입력 2006-08-08 10:52  | 수정 2006-08-08 10:50
유럽 육상선수권 대회 투포환 결승전에서 불과 2센티미터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유럽 육상 투포환 결승, 독일의 랄프 바르텔스가 힘찬 함성과 함께 던진 포환은 21.13미터를 날아갑니다.

2003년 세계 챔피언 벨라루스의 안드레이 미크네비치, 2센티미터가 모자란 21.11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2년 간의 유럽 선수권 투포환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로 바르텔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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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가 잉글랜드 첼시에서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컴백했습니다.

크레스포는 입단식에서 지난 2003년 울며 떠난 인터밀란에 웃으면서 다시 돌아왔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를 앞두고 잉글랜드 아스날은 첼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수비수 애슐리 콜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콜과 함께 부상 중인 티에리 앙리와 프레디 융베리, 퇴장당한 옌스 레만 골키퍼 등 간판 주전들 없이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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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월드 공포의 집 구경은 물론이고 놀이기구들을 타고 싶어하는 아이들 부모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월드 측이 입장료를 또다시 올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루 자유이용권 가격은 59달러 75센트에서 올해 초 63달러로 인상된 데 이어 다음주부터 67달러로 또 한 번 4달러나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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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의 임시 웅덩이에 수용돼 있던 악어 36마리가 동물원의 새 보금자리로 옮겨졌습니다.

파나마에서 식용으로 쓰일 뻔 했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이 악어들은 그다지 새 집으로 가기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힘들게 재갈까지 물려, 동물원에 옮겨 놓은 악어들, 새 집에 발을 들여놓을 때에도 사육사의 도움이 약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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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워보트 그랑프리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레이스 도중 영국 크리스 파스네지와 제임스 셰퍼드 선수가 운전하던 '킹 오브 쉐이브' 호가 트랙을 벗어나 전복됐습니다.

자칫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 선수는 사력을 다해 물 밖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구사일생의 수중 탈출, 오늘의 플레이 오브 더 데이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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