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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UN에 대표단 파견
입력 2006-08-08 10:52  | 수정 2006-08-08 10:50
아랍연맹이 미국의 레바논 휴전 결의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레바논 정부도 남부 레바논에 병력을 배치시키겠다면서 이스라엘과의 긴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긴급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들 외무장관들은 UN 결의안 초안의 변경을 촉구했습니다.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 아랍연맹측은 UN안보리에 레바논 의견을 반영할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리아는 UN결의안 초안에 반대한 레바논 입장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인터뷰 : 무스타파 / 시리아 UN대사-"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을 점령하고 주둔하는 기간에 휴전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사니오라 레바논 총리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즉각 철수하고 이 지역에 레바논군이 신속히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내각은 즉각 남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되면 이 곳에 만5천명의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의결했습니다.

이를 위해 레바논 정부는 16일까지 예비군을 소집하고, 레바논 주둔 UN평화 유지군 도움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UN안보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프랑스도 레바논의 역제안 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결의안 초안에서 이스라엘 군과 헤즈볼라에 적대행위의 완전한 중지를 요구했지만 이스라엘 군 철군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레바논은 헤즈볼라와 싸운다는 명분으로 남부에 들어온 이스라엘 병력 만여명을 즉각 철수시키는 내용이 결의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랍연맹의 반대로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 결정이 늦춰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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