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소속’ 김희철, MBC 예능 신인상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김희철이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희철은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가 아닌 ‘성동구청 소속으로 상을 수상했다. 김희철은 짧게 자른 머리와 단정한 공익근무요원복을 입고 이렇게 촬영 협조해준 병무청과 성동구청 감사 말씀드린다”고 운을 뗀 후 좋은 상을 주신 MBC와 ‘라디오스타 부모님, 누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성동구청에서 열심히 하고 2년 후 감 잃지 않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평소 4차원 이미지와 달리 차분하게 수상소감을 전한 김희철은 ‘우주 대스타 김희철 축하해요. 감사합니다”라며 자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주 대스타는 김희철이 자신을 칭하는 별명이다.
김희철은 공익근무요원 신분인 까닭에 상은 MBC 측이 직접 성동구청으로 찾아가 전달했으며 수상소감을 담아 방송했다. 그는 지난 9월 1일 충남논산훈련소에 입소,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