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학생 관리 부실 17개 대학 '비자 발급 제한'
입력 2011-12-29 21:12  | 수정 2011-12-29 23:26
외국인 유학생을 무분별하게 유치하고, 사후 관리도 부실하게 한 대학들이 무더기로 정부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는 오늘(29일) 숭실대와 성신여대 등 17개 대학을 '비자 발급 제한 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들 대학은 내년 3월부터 한해 동안 외국인 신입생 유치에 필요한 비자발급이 제한됩니다.
교과부는 또 이들 대학보단 부실 정도가 덜한 7개 대학에는 시정 명령을 내렸고, 12개 대학은 컨설팅 대학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서울대 등 10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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