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사후] 미리 보는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입력 2011-12-27 19:52  | 수정 2011-12-27 23:14
【 앵커멘트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이 내일 오전 평양에서 진행됩니다.
윤석정 기자가 장례식 모습을 3D 입체 영상으로 미리 구성해 봤습니다.


【 기자 】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의 금수산 기념궁전입니다.

장례식은 오전 10시.

김정은 부위원장이 핵심 간부들과 아버지 김 위원장의 시신을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조문을 하는 걸로 장례식은 시작됩니다.

17년 전인 1994년 김일성 주석 장례식 때도 후계자였던 김정일 위원장이 그렇게 한 바 있습니다.

기념궁전 밖 주석단에는 군과 당 고위 간부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을 비롯해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고모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선두에 김 위원장의 대형 사진이 서고, 김 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뒤따릅니다.

조포와 조총 24발이 발사되며 운구 행렬은 시작됩니다.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김 위원장의 영구차를 호위하고, 장의위원이 탄 차량들이 뒤를 따릅니다.

영구차는 평양의 보통강변을 따라 금성거리와 전승광장, 통일거리를 지나 김일성 광장에 잠시 들러 평양 시민들에게 마지막 작별을 합니다.

이어 개선문 광장을 지난 영구차는 다시 시신이 안치될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돌아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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