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다리 위 올라가 자살기도 했던 오지영, 친구 악담에 포기
입력 2011-12-27 15:09  | 수정 2011-12-27 15:31

배우 오지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친구의 악담으로 자살기도를 그만 둔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오지영은 방송 펑크를 내는 등 방황을 겪으며 연기를 두어 번 쉬었다. 쉬는 동안 일반 직장인으로 살고 사업도 했다. 하지만 IMF 시절 사업을 크게 실패해 자살 기도를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방송도 사업도 다 실패해 ‘내 인생은 끝났구나‘라고 생각해 동호대교 위로 올라갔다. 그 때 친구 한 명이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너 죽으려고? 그래 잘 죽어. 너 같은 애는 죽어야 해. 천당도 못가고 지옥 갈거야. 잘 죽어‘라고 악담을 퍼붓고 먼저 끊더라. 너무 화가나서 자살할 생각도 접고 친구에게 달려갔다”고 회상했습니다.

화가 난 채로 친구 집에 찾아간 오지영은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친구를 불러냈고, 친구가 집 밖에 나오더니 ‘안 죽고 여기 왜 왔어? 하더라. 어찌보면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한편 오지영은 드라마 ‘마이걸,‘주몽,‘계백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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