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국차, 내년은 연비로 독일차 잡는다"
입력 2011-12-27 14:25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우수한 연비를 내는 미국차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라이슬러와 포드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신차를 대거 출시해 ‘미국차는 연비가 나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27일, 자동차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미국차 업체들은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성능을 향상시킨 클린 디젤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플래그십 세단인 300C의 2012년형 모델을 출시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12년형 300C 가솔린 모델에 연료효율을 향상시킨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또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300C 디젤도 출시한다. 디젤 모델은 18인치 휠로 변경됐고 ACC(어댑티드 크루즈컨트롤), FCW(전방추돌경고장치) 등의 편의사양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12년에는 기존 모델들의 다양한 가격대, 새로운 파워트레인, 고성능 SRT, 터보 디젤 모델 등 새로운 트림을 추가해 더욱 넓은 소비자 층에게 어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내년 초 퓨전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미국차 업체 최초로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여 일본과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과 경쟁할 계획이다. 또 디젤 엔진이 장착된 포커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포드는 터보차저가 장착된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극 활용해 성능은 향상시키고 연료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포드 관계자는 포커스 디젤의 경우 동급의 수입 해치백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며 ‘미국차는 연비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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