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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금리·경기하락 걱정
입력 2006-08-07 17:32  | 수정 2006-08-07 17:31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대책회의에서 재계는 환율과 고유가 이외에 금리문제에 대해서도 거론했습니다.
재계가 밝힌 기업들의 어려움은 김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업들은 현재 경기를 침체국면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조사결과 제조업체 10곳 중 7곳 이상은 콜금리가 0.5%포인트 이상 인상되면 투자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하반기의 가장 큰 투자 저해 요인으로 환율과 유가 못지않게 경기하락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경기하락 가능성은 44.2%가 지목했고, 환율·유가 등 대외요인 불안이 26.8%, 투자자금 부족이 9.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내년 1월에 발효예정인 복수노조 허용 등 노사관련 법안의 시행에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을 걱정하는 한편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특별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업 스스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자기반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핵심역량 강화하고 R&D 등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과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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