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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증시 급락 여파 코스피 큰폭 밀려
입력 2006-08-07 15:57  | 수정 2006-08-07 15:55
상승으로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오후들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일본 증시 급락과 프로그램 매물출회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밀렸습니다.
마감 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1300 고지를 탈환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무너졌습니다.


미국 FOMC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된 가운데, 국제유가의 시간외 강세, 일본 증시 급락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14포인트 하락한 128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의료정밀 업종만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의약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권에 머물렀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등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SK텔레콤이 2% 이상 오르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혼조 장세 끝에 4.9포인트 하락한 544.84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오락문화, 종이목재와 운송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IT부품과 금융, 섬유의류 업종은 주가가 올랐습니다.

LG텔레콤과 NHN,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권에 머무른 반면, 하나투어와 플래닛82 등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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