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종철 외모는 신이 내린 선물?
입력 2011-12-22 16:13 

옥동자를 벗어나 몸짱으로 재탄생한 개그맨 정종철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말했다.
정종철은 최근 KBS Prime '지식기부콘서트N'에 출연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못생긴 사람이라고 밝힌 정종철은 "외모로 고민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 '개그맨이 되면 성공할 것'이라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개그맨의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저금통을 털어 구입한 미니 카세트로 각종 효과음, 동물 울음소리를 녹음하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성대모사의 달인이 된 정종철은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노력이 따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개그맨 시험에 단 한 번 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로 노력과 평범하지 않은 외모를 꼽은 정종철은 "어린 시절 거울을 들여다보며 내 외모를 원망했지만 모든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극복하고 개그맨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꾼 정종철의 강연 내용은 오는 25일 '지식기부 콘서트 N'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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