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국외시장 공략 나선 경기산 막걸리
입력 2011-12-22 16:05  | 수정 2011-12-23 08:42
【앵커멘트】
막걸리의 맛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경기도 특산물로 생산한 막걸리가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국외시장 정복에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품질의 경기 쌀과 광주 특산 산양산삼으로 만든 막걸리입니다.

쌀의 달짝지근한 맛과 산삼의 쌉쌀한 향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사포닌 함량이 기존보다 두 배가량 높아 심신 안정과 숙취 효과에 뛰어납니다.

맛과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동남아시아 시장에 120톤, 22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산삼 막걸리'가 이번에는 일본 시장을 공략합니다.

일본 수출 물량은 연간 306톤, 56만 6천 달러어치입니다.


▶ 인터뷰 : 원대희 / 산삼 막걸리 제조업체 대표
- "세계인의 입맛에 꼭 맞다고 보고, (삼산 막걸리가) 앞으로 산양산삼 수출에 큰 효자 노릇을 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순수 경기 쌀로만 만든 새로운 막걸리도 출시합니다.

브랜드 고급화를 꾀한 '숨 막걸리'는 이달 중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며, 중국과 미국 등 국외시장 진출도 노립니다.

▶ 인터뷰 : 김영호 / 경기도농업기술원장
- "경기 쌀을 이용해 막걸리, 또는 술을 만듦으로써 경기도 농민들에게는 많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도는 막걸리 산업 활성화와 농민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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