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재활용품으로 트리를…" 페트병 트리 화제
입력 2011-12-22 04:43  | 수정 2011-12-22 07:41
【 앵커멘트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트리 장만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중국에서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외 소식, 박문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중국의 한 호텔 로비에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습니다.

트리의 재료는 다름 아닌 페트병.

호텔 손님들이 버린 2만 개의 페트병이 모여 높이 5미터의 거대한 트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비싼 나무를 사오던 호텔 측은 재활용품으로 만든 저렴한 트리에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양빈 / 호텔 직원
- "환경보호 아이디어를 전하고자 빈 병을 사용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욕조를 헤엄치며 보살핌을 받는 이 새는 애완용이 아닌 야생 바다오리입니다.

서식지인 바다에서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몬트리올 도심에서 발견된 겁니다.

▶ 인터뷰 : 바다오리 구조자
- "이 바다오리는 배에 올라타고 바닷길을 올라와 몬트리올에 도착해서는 "맙소사, 이게 뭐지?"하고 생각했을 거예요."

졸지에 미아가 된 처지에도 아랑곳없이 하루에 빙어 14마리를 먹어치우는 왕성한 식욕의 이 오리는 곧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물감이 퍼져 나가듯 색색의 화약이 하늘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입니다.

불꽃으로 커다란 별무늬가 새겨지기도 합니다.

대낮의 불꽃놀이 쇼는 중국 출신 예술가 차이 구어 치앙의 작품으로, 정교한 무늬를 위해 마이크로칩이 심어진 첨단 화약이 사용됐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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