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BK의혹' 정봉주 전 의원 오늘 대법원 선고
입력 2011-12-22 00:00  | 수정 2011-12-22 05:35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BBK에 연루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오늘(22일) 대법원 선고가 내려집니다.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면 정 전 의원은 법정구속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정지됩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늘(22일) 오전 10시 내려집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1·2심 법원은 "허위사실을 단정적으로 표현했고, 의혹에 대한 확인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하면 정 전 의원은 구속되고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원심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하면 정 전 의원은 다시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한편, 대법원은 오늘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해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에 대한 판결을 내놓습니다.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마호메드 아라이는 1,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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