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신형 CR-V, 성능 '올리고' 가격 '내리고'
입력 2011-12-19 16:37 
혼다코리아가 신차 발표회에 앞서 극히 이례적으로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혼다코리아는 19일, 신형 CR-V의 가격은 3270~3670만원으로 모델에 따라 최대 120만원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트림 별로는 2WD LX가 3270만원, 4WD EX는 3470만원, 4WD EX-L이 3670만원이다.

혼다의 신형 CR-V 외관

20일,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되는 신형 CR-V는 풀체인지 된 4세대 모델로 연비와 성능을 향상 시키고 실내 디자인을 개선하면서도 기존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

신형 CR-V에는 2.4리터급 4기통 i-VTEC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4륜구동 모델과 전륜구동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0% 가량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신형 CR-V 실내

실내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도 향상됐다. 신형 CR-V를 직접 타 본 한 기자는 "이전에 비해 훨씬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짜임새 있는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실내 공간도 수치상으로는 그다지 넓어지지 않았지만, 실제 앉아보면 훨씬 넓어진 기분의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CR-V는 1995년 처음 미국시장에 등장해 지난해까지 192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수입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담하기 위해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키면서도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신형 CR-V의 미국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CR-V의 미국 판매가격은 약 2580~3448만원(2만2295~2만9795달러)으로, 국내에는 상위 모델 3종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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