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고 김정일, 북한 핵보유국으로 변화"
입력 2011-12-19 14:14  | 수정 2011-12-19 18:12
【 앵커멘트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북한의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고 김 위원장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변화시켰다"며 업적으로 찬양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9일) 낮 12시.

북한 중앙TV의 여성 앵커는 상복 차림의 비통한 목소리로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중앙TV 앵커
-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 대 2011년 12월 17일 여덟 시 30분에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김 위원장의 주요 업적을 찬양했습니다.

먼저 고인이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상을 필생의 사명으로 이어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중앙TV 앵커
- "우리 당과 군대, 국가를 김일성 동지의 당과 군대, 국가로 강화 발전시키셨으며…"

특히 핵개발을 통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주요 업적으로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중앙TV 앵커
- "그 어떤 원수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핵보유국 무적의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셨다."

북한 중앙TV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난국을 이겨내자"며 김 위원장의 아들 김정은을 중심으로 결집하자고 독려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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