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영남대병원, 위암의 복강경 및 개복 수술 바로 알기
입력 2011-12-19 14:07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12월 21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교실을 연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달 건강교실에서는 김세원 외과 교수가 ‘위암과 위장 종양 최신 복강경 수술 :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이란 주제로 강연 한다.
위암 수술은 원칙적으로 암을 포함해 주위의 정상 위 조직을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고, 암으로부터 배액 되는 림프관 및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근치적 위절제술을 한 다음 소화관 재건술로 이뤄진다.
즉 암이 발생한 부위는 물론이고, 암이 확산되거나 전이될 수 있는 모든 통로와 영역을 수술로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개복 수술은 위암 치료방법 중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초기에 위암을 발견한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이나 내시경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김세원 교수는 복강경 위암 절제술은 개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이 현저하게 빠를 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적다”며 면역도 개복 수술에 비해 우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김 교수는 이 수술법은 복부 안을 복강경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중요하다”며 상처가 작아 환자에게는 좋지만, 의사에게는 힘든 수술이므로 규모가 크고 믿을만한 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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