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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김정일 사망소식에 "독재종식 온누리에 평화‥"
입력 2011-12-19 13:37 

소설가 이외수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하며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이외수는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잠에서 깨어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 안에서 과로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고 전하고 "전 세계의 독재가 종식되고 온 누리에 평화가 도래하는 계기가 되기를 빌겠다"고 적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향년 69세의 나이에 급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에서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이후 18일 진행된 병리해부검사에서 질병의 진단이 확정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장의위는 공보를 통해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추도대회는 29일 개최할 계획이지만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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