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北 김정일 사망 사흘동안 `쉬쉬`…정부 몰랐나?
입력 2011-12-19 12:21  | 수정 2011-12-19 12:22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사실이 사흘만에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정부가 김 위원장의 사망사실을 인지했을 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한반도 정세를 뒤흔들 중대한 사건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언제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인지했느냐는 하는 점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김 위원장의 사망 미리 사실을 알았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일본 방문 일정을 조율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고,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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