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원효 가요대상 일침, “받을 사람 뻔한데 감동이 있을 리가”
입력 2011-12-19 01:16 

개그맨 김원효가 연말 가요 시상식에 일침을 가했다.
김원효는 1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개그콘서트-비상 대책 위원회의 형식을 빌어 연말 가요대상의 수상 여부를 놓고 같은 소속사 가수들끼리 불꽃 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옛날에는 시상식 보고 있으면 얼마나 좋아했는데, 대상 누가 받을 지 궁금해서 눈물 콧물 다 쏟았는데, 요즘은 감동이 하나도 없어”라며 우리 개그맨 시상식 같은 경우에는 누가 받을지 감이 안 온다”고 정곡을 찔렀다.
비록 개그로 넘기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아이돌 가수들의 활약이 유난히 두드러졌던 2011년 가요계를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김원효 말 하나도 틀린 게 없다”, 대형 소속사의 돈X랄”, 연기대상도 다를 거 없다” 등 국내 연예계 시상식 전반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다.
사진= KBS 2TV 연예가 중계 영상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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