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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집에 갇힌 홈런왕
입력 2011-12-17 17:07 
【앵커멘트】
미국 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가 재판 방해 혐의로 1개월간 가택 연금 처벌을 받았습니다.
오릭스에 입단한 이대호에 대한 일본 투수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라밖 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가 1개월간의 가택 연금 처벌을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본즈에게 재판방해 혐의로 30일 동안의 가택연금을 포함한 총 2년간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250시간과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본즈는 통산 762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지만,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복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03년 연방 대배심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나 결국 징역형을 피하게 됐습니다.

수영장까지 있는 대저택에 사는 본즈에게 가택 연금이 과연 처벌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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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수들이 이대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세이부의 마키다는 오릭스 이대호에 대해 "이승엽에게 당했기 때문에 한국 선수에게는 패하고 싶지 않다"며 "몸쪽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5승7패 22세이브로 신인왕에 오른 마키다는 지난 8월 이승엽에게 10회 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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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의 로빈 반 페르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더선'은 반 페르시가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았지만, 이적료로 3천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책정하고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맨시티는 지난해에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나스리를 아스널에서 영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반 페르시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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