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젠 '울트라북' 시대…비싼 건 옥에 티
입력 2011-12-16 16:35  | 수정 2011-12-16 17:24
【 앵커멘트 】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모아 만든 것이 바로 울트라북입니다.
얇고 가볍다는 장점도 있지만,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모은 울트라북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실제로 이 제품들은 두께가 2cm 미만이며 무게가 1.4kg 이하로 가벼워 무겁고 답답했던 기존 노트북과는 쉽게 비교가 됩니다."

실제로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대부분 1.4kg 이하로 기존 노트북들을 3kg 전후로 봤을 때 무게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두께의 경우 얇은 것은 14mm 정도 까지 내려갑니다.


얼마나 빨리 켜지는지도 비교했습니다.

기존 노트북과 부팅속도를 비교해 보면 울트라북은 7초 이내에 부팅(최대절전모드)이 가능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 인터뷰 : 이희성 / 인텔코리아 대표
- "기존에 노트북들이 훨씬 얇아지고 가벼워졌고 태블릿PC가 가지고 있던 항상 (인터넷에)연결되는 기능과…."

도시바나 HP 등 해외제품이 먼저 국내에 선을 보인 가운데 삼성과 LG전자는 12월 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울트라북 가격이 처음에는 100만 원대 초반을 예상했지만, 실제 가격이 최고 200만 원에 달해 소비자를 망설이게 합니다.

▶ 인터뷰 : 용산전자상가 / 노트북 매장
-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나요?)망설이기는 하죠…."

업계는 울트라북이 당초 목표대로 100만 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가는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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